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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600만명 돌파…흥행 질주로 ‘천만 영화’ 될까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000만 관객 될 수도
증권가 수혜주로 콘텐트리중앙, 덱스터 관심↑

서울의 한 영화관에 내걸린 ‘서울의 봄’ 포스터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영화 ‘서울의 봄’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1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한 지 18일째인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금과 같은 흥행 속도라면 이번 주말을 지나 관객 7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가에선 올해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000만 관객 달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의 봄’ 예매율은 62.4%로 절반을 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다음 주말에는 1000만 관객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의 봄’은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으로 출연해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이 영화의 흥행에 따라 증권가 수혜주로 분류되는 콘텐트리중앙(036420)과 덱스터(206560)에도 관심이 쏠린다. 

콘텐트리중앙은 서울의 봄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덱스터는 ‘서울의 봄’의 디지털 색보정 및 음향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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