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취업자 92만명 ‘역대 최대’…절반이 월 200~300만원 벌어
‘이민자 체류 실태·고용조사’ 결과
30대 이하가 56%

18일 통계청과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상주 외국인(15세 이상)은 올해 5월 기준 143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9.9%(12만9000명) 늘었다. 이 중 취업자는 92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9.5%(8만명) 증가했다.
외국인 수 증가는 물론, 취업자 수도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로 나타났으며, 증가 폭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엔데믹 상태에서 비전문 취업과 유학생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64.5%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떨어졌다.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유학생이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명이나 늘었고, 15세∼29세도 4만1000명 증가한 21만4000명을 기록했다. 30대 이하가 취업자는 전체 56.5%를 차지한다.
국적별로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5.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 11.3%, 중국 4.9%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 아시아 국가도 39.8%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이 전체 90% 이상을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44.6%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밖에 도소매·숙박·음식(1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15.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금 근로자는 87만3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4.5% 수준이다.
임금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44만2000명으로 50.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0만원 이상이 31만3000명(35.8%)으로 뒤를 이었다. 100만∼200만원 미만과 100만원 미만은 각각 9.9%, 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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