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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11주 연속 하락세…휘발유 가격 1500원대 기록

국제 유가 하락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내려

 2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게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국제 유가가 내리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다. 휘발윳값은 약 4개월 만에 리터당 1500원대로 내려왔고, 경유 가격은 1400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18.1원 내린 리터 당 1588.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 7월 다섯째 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1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 당 1509.6원으로 전주 대비 25원 내렸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선 내년 초부터 주유소 기름값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는 통상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와 연동되는데, 최근 홍해 발(發) 물류 대란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12월 셋째 주 배럴(Bbl)당 77.7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7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은 각각 3.5달러 오른 배럴당 89달러, 101.4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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