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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서울 공급 전무…전국 2만3000가구 일반분양

수도권 1만303가구, 지방 1만3024가구 일반분양
경기·인천·광주 순으로 분양 몰려

2022년 12월 25일 서울 남산에서 한 시민이 서울 아파트 단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내년 1월 서울에서는 한 곳도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에서는 2만3000여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44%, 56%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국에서는 29곳·3만1150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327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303가구(44.2%)이며, 지방은 1만3024가구(55.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월 물량(2만7944가구) 대비 16.5% 줄어든 것이며 2022년 1월 물량(2만2375가구)과는 비슷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5613가구(11곳, 2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4690가구(4곳, 20.1%), 광주 4045가구(3곳, 17.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조사됐다. 많은 수요자들이 기다리는 서울의 일반 분양 물량은 전무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월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마케팅이 어려운 총선을 앞둬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총선 시즌에는 국민적 관심이 선거에 쏠리다보니 분양이 흥행하기도 쉽지 않을 뿐아니라 지역구 개발 공약에 따라 아파트값 등이 영향을 받으면 분양 일정을 잡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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