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LG엔솔, ‘어닝 쇼크’에 2%↓…2차전지株 전반 약세 [증시이슈]

삼성SDI·에코프로비엠 등 3%대 하락
증권가, 삼성SDI도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전경.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실적 부진 우려가 현실화하자 10일 2차전지 관련 종목들 주가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종가 대비 2.04%(8500원) 내린 4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홀딩스(005490)(-1.85%), LG화학(051910)(-1.80%), 삼성SDI(006400)(-3.36%), 포스코퓨처엠(003670)(-1.53%), SK이노베이션(096770)(-1.9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0.84%)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3.62%), 에코프로(086520)(-2.05%) 등이 약세다.

전날 9일 LG에너지솔루션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590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이 실적 우려가 이차전지 종목들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화증권은 삼성SDI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45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114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애플의 中 사랑?…팀 쿡, 올해만 세 번 방중

2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3“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4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5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

6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삼성 공식입장 ‘無’

7격화하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예화랑 계약 두고 형제·모녀 충돌

8“이번엔 진짜다”…24년 만에 예금자보호 1억원 상향 가닥

9로앤굿, 국내 최초 소송금융 세미나 ‘엘피나’ 성료

실시간 뉴스

1애플의 中 사랑?…팀 쿡, 올해만 세 번 방중

2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3“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4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5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