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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CES 2024에서 선보인 무선충전 기술은…[여기는 CES]

와이트리시티와 함께 자기 공명 방식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
전기 픽업 픽업 O100 에 탑재 계획…추후 개발 차종에도 확대 적용

KG모빌리티는 CES 2024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사진 KG모빌리티]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와이트리시티(WiTricity)의 자기 공명 방식이 적용됐다. KGM은 무선 충전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와이트리시티 및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는 위츠와 협력해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수신기 두 시스템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드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력 소스와 수신기는 특별히 설계된 자기 공명기로 근거리 장기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

KGM의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모델은 올해 하반기 양산목표로 개발중인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O100 에 탑재할 계획이다.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무선 충전 기술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연구 개발과 함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전기표준회의, 국제전기통신산업연합 등에서 기술 표준안이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KGM은 “무선 충전 기술은 충전효율과 충전속도, 충전 거리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차장 등 고정형 무선 충전뿐만 아니라 도로에 내장되어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동적인 무선충전 기술까지 인프라가 확대될 전망이다”며, “앞으로 고객의 충전 편의성 제고뿐만 아니라 글로벌 충전 표준을 고려한 KGM만의 차세대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해 5월 위츠 그리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GS커넥트와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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