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LG엔솔, 장중 3%대 하락하며 40만원선 붕괴 [증시이슈]
4Q 영업익 전분기 대비 53% ‘뚝’
증권가 컨센서스 40% 가량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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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 여파에 장중 40만원선이 붕괴됐다. 증권가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2차전지주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15일 오후 2시 4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보다 3.87%(1만6000원) 내린 3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던 게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382억원으로 직전 3분기(7312억원)보다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40% 가량 하회하는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앞다퉈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신한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 58만원에서 각각 50만원, 53만원으로 내렸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GM과의 생산세액공제(AMPC) 지급 관련 협의와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라 실적 전망치가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양극재 가격은 올해 1분기, 배터리 가격은 2분기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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