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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잡는 도깨비 방망이' 여주즙의 비밀

여주는 열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자생식물로 오이, 호박, 수박과 같은 박과식물로 과거부터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됐다. 특히 생김새가 울퉁불퉁 방망이 같다고 해서 ‘당뇨 잡는 도깨비 방망이’로도 불리지만 강한 쓴맛 때문에 섭취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여주는 인슐린 유사물질 ‘P-인슐린’이 풍부해 인슐린 이상으로 당뇨를 앓는 환자는 여주를 챙겨 먹으면 좋다. P-인슐린뿐만 아니라 여주 100g당 오이의 20배, 레몬의 5배 수준인 120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여주에는 사포닌계 알칼로이드 성분, 모모르데신 등이 함유돼 위장 보호,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여로모로 우리 몸에 유익하지만 유일한 단점은 쓴맛이다.

씨와 속을 파낸 여주를 얇게 썰어 소금물에 담그면 쓴맛이 제거돼 맛있는 요리로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간편하게 섭취하고 싶은 사람은 여주 특유의 맛과 향을 줄인 여주즙, 여주환, 여주 가루 등 가공 제품을 선택해도 좋다.

최근 식후 한 잔씩 마시는 여주즙에 대한 효능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 챙기기 어려운 원물을 즙으로 짜내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식품첨가물 없이 껍질까지 통째로 사용해 유효성분이 농축된 제품일수록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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