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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50억 ‘줍줍’에도...JYP, 주가 여전히 하락세 [증시이슈]

박진영, JYP 주식 50억원 추가 매수
매입 주식 평균 단가 8만3000원 안팎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이자 창의성총괄책임자(COO)인 가수 박진영.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이자 창의성총괄책임자(COO)인 가수 박진영씨가 회사 주식 50억원어치를 추가로 매수했단 소식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16분 기준 JYP는 전 거래일(5870원) 대비 1.69%(1400원) 내린 8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JYP 주가는 이달 들어 20%가량 빠졌다. 주가 약세는 JYP의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그룹 있지(ITZY)가 지난 8일 발매한 새 앨범 ‘본 투 비’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은 32만으로 집계됐다. 지난 앨범 초동 판매량(82만장)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주가 흐름에 박 씨는 회사 주식 50억원어치 장내매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JYP 주식 6만200주를 장내매수했다. 보유 주식은 546만2511주로 증가해 지분율도 15.22%에서 15.37%로 확대됐다.

JYP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박진영은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진영이 매입한 JYP 주식 평균 단가는 8만3000원 안팎이다.

증권가에선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 과도하다”며 “초반 판매 추이가 아쉽긴 하나 발매 후 1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아티스트 성장 국면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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