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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탄소중립 목표 국제 인증 획득…“솔선수범 할 것”

과학적 검증 통과, 단계적인 준비의 결과
정책금융기관 가운데 최초 성과 

서울 을지로에 있는 IBK기업은행 [사진 기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인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한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대표적 탄소배출 인증기관이다.

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선언’,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단계적인 준비를 거친 끝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이룬 성과로, 탄소중립 목표에 공신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증은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을 추진을 위한 기업은행의 다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업은행은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건물 에너지 진단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SBTi 외에도 ‘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연합(GFANZ)’ 등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연합체에서 활동 중이며, 중소기업 녹색 전환 지원 등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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