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200%대 상승세 [증시이슈]
개장 직후 200% 급등…공모주 과열 지속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포스뱅크(105760)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했다.
29일 오전 9시 18분 기준 포스뱅크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3만2000원(145.83%)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00% 넘게 뛰어 5만6300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날 포스뱅크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1만800~7만2000원이다.
포스뱅크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웃돈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97.0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592억원을 모았다.
2003년 설립된 포스뱅크는 포스기(POS), 키오스크 제조 전문기업이다. 포스뱅크의 제품은 자체 브랜드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포스뱅크의 주력 제품은 포스기다. 2022년 포스뱅크 매출의 72.2%는 포스기에서 나왔다. 2022년 매출액은 903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125억8700만원이다.
한편, 포스뱅크는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29.75%, 한달 후에는 22.56%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며 오버행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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