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아프면 어떡하지…'비대면 진료' 받을 수 있다
닥터나우·올라케어 등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정상 운영
공휴일에는 비대면 진료 가능해…"의료 공백 줄일 것"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올해 설 연휴에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사용해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공휴일에는 제약 없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설 연휴 기간에 비대면 진료, 실시간 의료상담 등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진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의약품을 찾아가는 식이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공백에 대응할 계획이다.
올라케어도 설 연휴 동안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진으로부터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심야 시간에 운영하는 약국을 찾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올라케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이용자의 26%는 호흡기 질환에, 19%는 두통·복통·몸살 등에 대한 진료를 받은 점을 올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또 다른 비대면 진료 플랫폼 운영사인 솔닥도 설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인 바로솔닥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령층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에 특화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바로돌봄도 운영한다. 솔닥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맞춰 대면이나 비대면 진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예약할 수 있도록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솔닥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사람들도 늘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이날 발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 4개 업체에 접수된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는 17만7713건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50일간 접수된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인 2만1293건과 비교해 7.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은 시범사업이 종료돼 서비스를 접어야 했으나,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이 확대 시행되며 최근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설 연휴 기간에 비대면 진료, 실시간 의료상담 등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진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의약품을 찾아가는 식이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공백에 대응할 계획이다.
올라케어도 설 연휴 동안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진으로부터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심야 시간에 운영하는 약국을 찾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올라케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이용자의 26%는 호흡기 질환에, 19%는 두통·복통·몸살 등에 대한 진료를 받은 점을 올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또 다른 비대면 진료 플랫폼 운영사인 솔닥도 설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인 바로솔닥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령층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에 특화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바로돌봄도 운영한다. 솔닥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맞춰 대면이나 비대면 진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예약할 수 있도록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솔닥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사람들도 늘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이날 발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 4개 업체에 접수된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는 17만7713건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50일간 접수된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인 2만1293건과 비교해 7.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은 시범사업이 종료돼 서비스를 접어야 했으나,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이 확대 시행되며 최근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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