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9일 기준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운항 재개 이후 약 11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 9월 100만 탑승객 돌파 이후에는 약 5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까지 확대해왔다.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김포-제주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국내선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 운항 재개일인 3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50만명의 여객이 탑승해 동일 기간 저비용 항공사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빠른 기재 도입을 통해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석을 대폭 확대하고, 단기간에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5대 이상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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