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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 시 비대면 진료 확대...원격의료 관련株 ‘들썩’ [증시이슈]

유비케어·인성정보·비트컴퓨터 등 장중 강세
박민수 복지부 차관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원격 의료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원격 의료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5분 기준 현재 유비케어(032620), 인성정보(033230), 비트컴퓨터(032850), 케어랩스(263700) 등 원격 의료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같은 시각 유비케어는 전 거래일 보다 870원(17.30%) 오른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인성정보도 전일 보다 960원(24.49%) 상승한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도 360원(6.64%) 오른 5780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케어텍(099750)(8.30%)과 소프트센(032680)(0.13%) 등도 오름세다.

원격 의료 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건 의료계의 반발에 대해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활용 방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만약 전공의 등이 파업해서 병원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기존 인력을 좀 더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PA 지원인력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빅5’(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성모, 서울아산, 삼성서울)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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