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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중·저신용 대출…지난해 1.5조원 공급

출범 후 총 5.5조원 지원
총 3232억원 충당금 확보

[사진 토스뱅크]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총 1조5300억원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 가계 신용대출(무보증) 중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의 잔액 비중은 31.54%다. 

출범 후 지난해 말까지 건전한 중·저신용자에게 총 5조4600억원을 공급했으며, 4분기 말 잔액 기준으로는 3조700억원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 속에서도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중·저신용자 포용을 적극적으로 지속해 왔다. 

코로나19와 고금리 기조, 글로벌 은행 파산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건전성과 포용성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에 따라 중·저신용자들이 적정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리단층을 해소하는 등 포용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토스뱅크는 한층 개선된 건전성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능력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총 3232억원의 충당금을 확보했고,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3.77%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을 맞았던 지난해 토스뱅크는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따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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