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대형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 3의 글로벌 데뷔가 임박했다. 해당 모델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선보이는 첫 번째 SUV다.

28일 폴스타에 따르면 폴스타 3는 최근 중국 청두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올해 중반부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도 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이를 위한 초기 생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놀랍도록 매력적인 폴스타 3의 생산 시작은 폴스타가 하나의 차량을 판매하던 ‘원 카 컴퍼니’에서 ‘쓰리 카 컴퍼니’로 성장하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자 이정표”라며 “우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빌에 위치한 공장에서도 출시 준비를 완료하며 폴스타 3 생산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스타 3는 두 대륙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폴스타 모델이다. 북미부터 유럽, 아시아에서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추후 공개 예정이다.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SUV이자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함을 유지하며, 폴스타 특유의 다이나믹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517마력(hp/380kW) 및 910Nm의 강력한 성능을 선사한다.

폴스타 3에는 11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610㎞(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게 폴스타 측 목표다. 여기에 엔비디아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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