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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시장 부동의 1위 판피린...약국서 가장 많이 찾아

"감기 조심하세요~"로 유명한 국민 감기약
알약·주사제·시럽제...제품군 '다양화' 박차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 [사진 동아제약]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지난해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감기약은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 큐'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약국에서 팔린 판피린 큐의 매출은 402억원을 기록했다. 판피린은 2022년 연간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하는 등 0.3초당 1병씩 팔리고 있다.

판피린은 '전체', '모두'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판(PAN)과 해열제 성분인 피린(Pyrine)을 합친 말이다.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콧물과 코막힘, 기침 등 초기 감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판피린은 올해 발매 63주년을 맞은 장수 의약품이기도 하다.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로 국민 감기약이 됐다.

판피린이 60여 년 동안 사랑받은 이유는 다양한 제품군 덕분이다. 판피린은 1956년 허가됐고, 1961년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처음엔 알약이었지만, 1966년 주사제가, 1973년 시럽제가 출시됐다.

액상 형태는 1963년 판피린 내복액이 처음이다. 판피린 큐도 20ml 액상 제형이다.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여행이나 외출 때 휴대하기 좋다.

동아제약은 판피린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1990년 성분을 강화한 판피린 에프를, 2004년 판피린 에프에 허브 성분을 첨가한 판피린 허브를, 2007년 효과를 높인 판피린 큐를 출시했다. 안전 상비 의약품 제도가 도입돼, 2012년부터 편의점에서 판피린 티 정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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