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를 후원하며 ‘최초’를 기념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차는 고척스카이돔(서울 구로구 소재)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이하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시리즈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이하 MLB) 경기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을 비롯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6경기로 구성됐다. 지난 17일부터 경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1일 마무리된다.

현대차는 서울 시리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소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와 아이오닉 5 3대, 아이오닉 6 3대, G80 1대, GV80 1대, 스타리아 4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수소전차가 MLB 운영차량으로 쓰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0일과 21일 열리는 개막전 1, 2차전 중 처음으로 홈런을 친 선수에게 아이오닉 5를 제공하는 이벤트 ‘The first IONIQ 홈런’도 진행한다.

또한 현대차는 서울 시리즈 기간 동안 고척스카이돔 야외 공간에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 5 아트카를 전시한다. 아이오닉 5 아트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로고 및 상징색을 활용해 제작됐다.

현대차는 경기장 내 담장, 전광판 하단, 현수막, 인터뷰 뒷배경 등에 회사 로고를 노출해 브랜드 홍보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차가 국내 최초 MLB 공식 경기라는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해 기쁘다”며 “MLB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공식 운영차량으로 제공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모빌리티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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