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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홍준표 각종 고소·고발 수사 '미적미적'"

홍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경찰 수사 13개월째 기소여부 결정 안 해
퀴어축제 공무집행방 검찰 수사도 8개월 지났지만 조치 없어
인사권 남용 감사청구도 9개월만에 감사 예정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 대구시]
대구참여연대는 지난해 홍준표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에 대해 여러 건의 고발 및 감사 청구를 진행했으나, 당국의 수사와 감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구시 경찰청의 수사는 13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대구 검찰청의 퀴어축제 공무집행방해 수사와 감사원의 인사권 남용 감사청구 또한 1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대구참여연대는 당국의  불성실함을 비판하며, 만약 정치적 판단으로 인해 지연이 발생한 것이라면 이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해당 기관들에게 수사와 감사가 지연되는 사유와 향후 방침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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