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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폴란드 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 MOU 체결

양국 은행산업 발전 도모 목적
조용병 회장 "양국 간 금융시너지를 극대화할 것"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왼쪽)과 타디우즈 비알렉(Tadeusz Bia łek) 폴란드은행협회 회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은행연합회]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은행연합회가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과 폴란드 간 상호 우호관계 구축을 통해 양국 은행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국 협회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세미나 개최,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업무협력 추진, 교육·연수 관련 업무제휴 등을 추진한다.

또한 MOU 체결 이후 양국 협회는 지난 25일 '디지털금융 및 경제·은행산업 현황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 한국 측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연합회 사원기관 기관장·부기관장 및 임원 등이, 폴란드 측에서는 타데우즈 비알렉 폴란드은행협회 회장, 폴란드은행협회 사원은행 임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세미나 주제로 한국의 디지털금융 환경과 디지털뱅킹 현황을, 폴란드 측은 폴란드 경제 및 은행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와 더불어 폴란드 은행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등 한 단계 높은 금융협력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MOU 체결과 공동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한·폴란드 간 금융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폴란드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진출 희망기업 활로 모색 등 양국 간 금융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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