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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승리’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종료에 10% 약세 [증시이슈]

형제 승리로 OCI 통합 사실상 무산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종훈 형제가 28일 오전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가 29일 장초반 1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영권 분쟁 일단락으로 전날 주가가 급등한 지 하루 만이다.

28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37%(4600원) 하락한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며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한미그룹은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전 사장 형제와 현 경영진이자 모친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사이에서 경영권 관련 분쟁이 진행되고 있었다.

임종윤·종훈 전 사장 측은 송영숙 회장 측이 추진하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반대해왔다. 전날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종훈 전 사장 측이 주주 제안한 새 이사회 구성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종윤·종훈 전 사장 측이 승리하며 형제 측 이사 후보 5명이 모두 이사회에 진입했고 OCI 통합은 무산됐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3700원(9.10%) 오른 4만 43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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