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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삼겹살 비쌌나?”...공정위, ‘담합 의혹’ 목우촌 등 현장 조사

목우촌·도드람 등 육가공 업체 6곳 조사
고기 구입 과정 담합 가격 상승 제한 의혹

삼겹살 구매 고객들이 줄을 선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규제당국이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 관련 실태 확인을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목우촌·도드람·대성실업·부경양돈농협·충남양돈농협·CJ피드앤케어 등 육가공 업체 6곳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공정위가 현장 조사를 실시한 업체 6곳은 축산 농가로부터 돼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담합해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 관련 현장 조사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관련 의혹 확인 차원으로 육가공 업체와 관련 협회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공정위는 돼지고기·유통·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주류·석유·통신·금융·아파트 입찰 등 서민생활 밀접 품목에 대한 불공정 행위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도 올해 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중으로 2% 물가 조기 달성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000원을 웃돌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 돼지고기 삼겹살 100g당 평균 가격은 22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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