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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지원…최대 1000만원 보상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 대상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최선”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금감원 주재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앞줄 왼쪽 네 번째), 오은선 IBK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뒷줄 왼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기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지원을 위한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구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주관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오갔다.

해당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교육 수료자 대상 피해보장 보험 가입 무료 지원(1인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긴급생계비, 의료비, 법률·심리상담비 및 자영업 컨설팅 제공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 15일 간담회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금융회사들은 금융범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한다”며 “개별 금융회사의 지원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금융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적극 협조해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대한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기업은행은 군장병·대학생·중소기업 근로자·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 등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보이스피싱 예방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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