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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홈페이지 주식매매 서비스 종료…정보공유 채널로 전환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 KB증권]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KB증권이 홈페이지의 주식매매 서비스를 종료하고 정보공유 채널 전환을 진행한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웹트레이딩시스템(WTS) 등 고객지향적 투자 플랫폼에 주식매매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B증권은 지난 26일 17시부터 KB증권 홈페이지를 투자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을 진행하고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할 수 있는 '파워트레이딩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 측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현재 투자자들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KB증권의 주식매매 서비스 역량을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H-able에 집중함과 동시에 WTS(Web Trading System)인 M-able 와이드를 제공하면서 투자 고객들의 폭넓은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KB증권은 작년 11월 맥(Mac) 운영체제(OS)와 호환이 가능하고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WTS M-able 와이드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PC뿐 아니라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도 M-able 와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PC와 태블릿을 이용하는 투자자 모두가 편하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M-able 와이드는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 합산해 누적 매매거래금액 3300억원을 달성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KB증권 홈페이지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함과 동시에 MTS와 WTS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지향적 투자문화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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