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어쩌면, 가장 소중한 존재[아트 갤러리]

서안나, 누가왔어, 캔버스 위 아크릴(Acrylic on canvas), 116.8x72.7cm, 2024
[아르떼케이 홍보팀 이채린] 서안나 작가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일상을 따스한 정서로 화폭에 위트 있게 담아냅니다.
 
주로 추상 작업을 해오던 서 작가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작업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당시 외부와 단절된 채 온종일 집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던 서 작가가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는 바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감자’와 고양이 ‘우리’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작업 방향을 바꾸게 된 셈이죠.

서 작가는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크게 자리 잡은 반려견과 반려묘 그리고 이따금씩 길에서 마주하는 길 고양이들을 캔버스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풀밭에서 꽃을 입에 물고 있는 강아지, 식탁 위에 있는 컵을 터치하려는 고양이 등 일상에서 매 순간 마주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 동물의 찰나가 담겨 있습니다. 그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반려 동물들은 물감을 얇게 여러 번 올려 특유의 질감과 색으로 따뜻하고 편안하게 표현됐습니다.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일상과 공간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그들과 맺고 있는 친밀한 관계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고 그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일요일부터 이틀간 전국 비...필리핀은 첫 태풍 기미

2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국내 허가..."약가 평가 아직"

3현대건설 창립 77주년, 기념 '헤리티지 캠페인' 영상 공개

4위메이드, 더나인과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519년간 동결된 의대 증원...27년 만 늘어난다

6새로운 비즈니스 권역 ‘서울 은평구’에 현대엔지니어링 플라이크 은평 공급

7넷마블, ‘레이븐2’ 로드맵 공개…신규 클래스·공성전 등 눈길

8원금 상환이 보인다…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선정은 국민이주㈜와 함께, EB-5 유일 공공 프로젝트 마감 막바지 돌입

9 의대 증원 '27년만' 확정…대교협, 대입시행계획 승인

실시간 뉴스

1일요일부터 이틀간 전국 비...필리핀은 첫 태풍 기미

2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국내 허가..."약가 평가 아직"

3현대건설 창립 77주년, 기념 '헤리티지 캠페인' 영상 공개

4위메이드, 더나인과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519년간 동결된 의대 증원...27년 만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