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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자금 100억원 납입 완료

3월 김상민 초대 대표 선임 후 출자금 납입 마무리
“RWA 거래의 세계적 선두주자 될 것”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사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주주사들의 100억원 출자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아이티센·메인스트리트벤처스·바른손·오콘·하나은행·하나증권·NHN클라우드·위더스파트너스코리아·매일경제·부산일보·옵티머스블록스 등 11개 사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은 이날 1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납입했다.

앞서 지난 2월 21일 부산시와 부산BDX컨소시엄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이 이날 100억원을 납입했고, 앞서 3월 25일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법인 이사회에서 김상민 전 국회의원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100% 민간 자체 투자 방식으로 운영되고 컨소시엄은 거래소 시설 비용 투자를 비롯해 운영·소유권 등을 모두 갖게 된다.

특히 부산디지털거래소는 세계적 추세가 된 실물연계가상자산(RWA) 상품 거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RWA는 전통적 금융 자산(주식, 채권)이나 유형자산(원자재, 귀금속, 부동산)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지적재산권, 탄소배출권) 등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RWA의 총 가치 잠금(TVL)은 약 60억 달러이며, 지난해 초에 비해 7배가량 성장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관계자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로서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거래하게 해 자산의 유동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 부산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한국이 RWA 거래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선두에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정식 출범 절차를 밟고 있다.

김상민 대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RWA 거래의 선두 주자가 되고, 새로운 투자와 거래 방식의 기준점이 되겠다”며 “분권형 지배구조 기반의 실물자산 디지털 거래를 통해 블록체인과 혁신 금융이 융합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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