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안도의 한숨…6주간 상승했던 주유소 기름값 둔화
경유 5주 만에 하락…휘발유 가격 가장 낮은 울산 1681.7원 기록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6주 동안 올랐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다소 진정됐다. 3월 넷째 주 시작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직전 주 상승 폭(13.3원)에 비해 둔화한 4.6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4주 만에 하락세를 기록해 전주 대비 0.5원 떨어졌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4.6원 오른 1712.9원을 기록했다. 3월 넷째 주 이후 6주 연속 휘발유 가격은 올랐지만, 전주 상승 폭에 비해 둔화한 것이다.
지역별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1782.5원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1681.7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가는 1687.8원이다.
경유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5월 첫째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66.3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한 달 넘게 지속됐던 주유소 기름값이 떨어진 데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장기화 시사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하락한 87.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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