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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넘긴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 125만장

하루 53만3784명 이용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서울시립과학관 50% 할인

서울 종로구 지하철 광화문역에 기후동행카드 이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서울시는 100일을 넘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이 125만장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월 27일 출시돼 전날 100일을 맞이한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은 124만9000장(5월 2일 기준)이다.

시는 대중교통 사용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K 패스가 지난 1일 도입된 이후에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특별히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동행카드 하루 이용자는 4월 29일 52만5138명이다. 지난 2일 기준으로는 53만3784명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100일간의 이용 후기를 들려준 시민 100명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신규 카드 디자인을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신규 카드 디자인은 시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를 포함한 두가지다.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10일까지 인터넷 페이지에 후기를 올릴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과학·공원시설 할인 혜택도 커진다. 5월 말부터 기후동행카드를 갖고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입장료 50% 이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을 만19∼34살에서 만 39살까지로 확대했다.

청년들은 따릉이가 포함되지 않은 이용권을 5만5000원, 따릉이가 포함된 이용권을 5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일반권 가격은 따릉이 미포함 6만2000원, 따릉이 포함 6만5000원이다.

우선 만35∼39살 청년들은 일반권을 사용한 후 7월 이후 월 7000원(할인금액)에 만기사용개월수 만큼을 곱한 금액을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환급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 기간(2월26일∼6월30일) 내 이용한 금액까지 모두 소급해 환급된다. 대상 카드는 청년 명의로 가입된 모바일 및 실물카드다.

오는 7월부터는 만35∼39살도 할인가격으로 기후동행카드 충전이 가능하다.

시는 차량을 보유한 만35∼39살 청년들의 수가 다른 청년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다며 할인 대상 확대로 청년 교통비 부담완화와 기후위기 대응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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