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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세일즈 외교 성과

尹 부부, 5박 7일 순방 마치고 귀국
에너지·인프라 등 세일즈 외교

16일 새벽 3시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 진행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 일정을 마치고 16일 새벽 3시께 성남 서울공항에 귀국했다. 이번 순방 일정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이날 새벽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윤 대통령 부부가 귀국하기 전 서울공항에 나와 자리를 지켰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한 바 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진행된 첫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이다. 올해 첫 번째 해외 순방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과 한국간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가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국내 순수 기술력이 해외로 수출되는 성과를 낳았다. 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간 고속철도 6편성 공급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의 첫 해외 수출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K-실크로드 협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항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3개국에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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