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GS칼텍스가 차세대 에너지업계 리더로 성장할 주요 대학 화공 전공 학부생들에게 정유·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강의 및 멘토링 등을 진행하는 등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GS칼텍스는 지난 3월부터 6월 21일까지 16주간에 걸쳐 ▲성균관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화공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째 이어온 화공리더십 과정이다. 공학도의 도전과 리더십을 심어줌과 동시에 GS칼텍스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그간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업의 근간은 사람이며, 인재가 없이 기업이 비전을 이룰 수 없다며 인재 육성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인재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GS칼텍스는 올해부터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의 대상 학교를 2곳에서 4곳(성균관대·전남대· 중앙대·한양대)으로 확대해 총 76명을 모집했다.

최고 수준의 에너지업계 인재 양성을 위해 정유·석유화학 산업전망과 대응전략 및 생산공정의 이해, 생산 DX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밖에 여수공장에서 에너지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수시에 조성해 운영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를 방문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현장도 탐방했다.

프로그램 마지막날에는 학생들이 한 학기 간 수행한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미래에 정유사가 도입해야 할 신규공정·기술 제안’과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변화할 정유 공장의 10년 후 모습’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이 미래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에게는 GS칼텍스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