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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제22회 PKU 가족성장캠프‘ 후원

1박 2일 강원도 솔비치 양양 200여명 참석
식이관리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활동

제22회 PKU 가족성장캠프 현장 모습. [사진 매일유업]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매일유업은 지난 11일 1박 2일간 강원도 솔비치 양양에서 열린 ‘제22회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PKU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다. 선천성대사이상은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엄마의 모유는 물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특수분유나 저단백식 등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 질환으로 국내에는 2023년 기준 약 400명의 환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이렇게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년 간은 후원사의 제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2022년부터 PKU 가족성장캠프를 재개해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매해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캠프는 환아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물놀이 체험을 비롯해 캐리커처 체험,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환아부모회 모임과 건강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에서 2001년 1회부터 환아, 가족들을 위한 PKU 가족성장캠프와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PKU 가족성장캠프 후원뿐 아니라 하트밀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를 생산,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과의 선천성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 공급협약을 맺고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 2단계’ 제품을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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