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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자사주 1000만주 소각한다…올 들어 두번째

지난 2월 1000만주 이어 8월 1000만주 장내매수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0만주를 매입·소각한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0만주를 매입·소각한다.

7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3개월 내 장내 주식시장에서 자사주 1000만주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주식은 전량 보통주로 유통주식수 약 2.2%에 해당한다. 신규 자사주를 취득한 후에는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에도 자사주 보통주 1000만주를 매입 및 소각한 바 있다. 이어 또 한 번 자사주 매입·소각 개획을 밝히며 주주들에게 밸류업을 이행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결정은 강화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주식가치를 높이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올해부터 2026년까지 향후 3개년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주주환원책은 조정 단기순이익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등을 골자로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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