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회장님의 ‘책임경영’ 3조 클럽 이끌었다
81위 신동빈 롯데칠성음료 회장
롯데칠성음료가 사내이사로 복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 회장의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3조224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의 매출 3조원 돌파 기록이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것은 지난해 3월이다. 2019년 12월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지 3년 만에 신 회장이 복귀한 것이다.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선임된 신 회장은 2019년 재선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그해 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대법원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된 뒤 책임을 통감하며 신 회장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할 당시 재계는 ‘책임경영’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실제 신 회장이 사내이사에 복귀한 뒤 롯데칠성음료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연구개발(R&D)비용은 325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264억4200만원) 대비 약 23.3% 늘었다. 이는 최근 3년(2021~2023년) 내 최대치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도 지난해 1.01%로 직전해(0.93%)와 비교해 0.8%포인트 늘었다.
신 회장은 해외 관련 사업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0월 필리핀펩시(PCPPI)를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것이 대표적이 예다. PCPPI는 필리핀 음료 업계 2위 기업이다. PCPPI는 롯데칠성음료의 해외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PCPPI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되기 시작했다. PCPPI의 경우 영업 환경이 개선되며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신 회장의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복귀는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도 순항 중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2조3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칠성음료의 상반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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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것은 지난해 3월이다. 2019년 12월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지 3년 만에 신 회장이 복귀한 것이다.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선임된 신 회장은 2019년 재선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그해 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대법원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된 뒤 책임을 통감하며 신 회장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할 당시 재계는 ‘책임경영’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실제 신 회장이 사내이사에 복귀한 뒤 롯데칠성음료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연구개발(R&D)비용은 325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264억4200만원) 대비 약 23.3% 늘었다. 이는 최근 3년(2021~2023년) 내 최대치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도 지난해 1.01%로 직전해(0.93%)와 비교해 0.8%포인트 늘었다.
신 회장은 해외 관련 사업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0월 필리핀펩시(PCPPI)를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것이 대표적이 예다. PCPPI는 필리핀 음료 업계 2위 기업이다. PCPPI는 롯데칠성음료의 해외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PCPPI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되기 시작했다. PCPPI의 경우 영업 환경이 개선되며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신 회장의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복귀는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도 순항 중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2조3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칠성음료의 상반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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