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양천구 목동6단지 정비구역 지정…“조합직접설립 방식, 신속 추진”

목동 14개 단지 중 첫 지정…최고 49층, 2173세대로 재건축 

목동6단지 조감도[사진 양천구]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서울 양천구는 목동6단지가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처음으로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며 신속한 사업을 위해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목동6단지는 1986년 입주한 아파트다. 이번 정비계획 지정으로 목동911번지 일대 10만2424.6㎡, 용적률 299.87%를 적용해 최고 49층 규모로 15개 동 2173세대로 재탄생한다.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공공청사도 들어선다. 양천구는 재건축에 따른 인구 급증을 대비하기 위해 공공청사 신설을 서울시에 요청해 연면적 7000㎡ 규모의 목6동 복합청사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다음 단계인 조합설립 과정에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절차를 생략해 사업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천구 측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맞춰 조합 직접설립을 위한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용역을 발주했다”며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조합정관과 선거관리 규정 작성, 창립총회 등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조합설립동의서를 신속히 징구해 조합설립인가 등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탄테러’ 예고에...관람객 대피소동

2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3공항철도, 시속 150km 전동차 도입...오는 2025년 영업 운행

4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금융당국 승인...주총 표결은 내달 12일

5‘EV9’ 매력 모두 품은 ‘EV9 GT’...기아, 美서 최초 공개

6민희진, 빌리프랩 대표 등 무더기 고소...50억원 손배소도 제기

7中, ‘무비자 입국 기간’ 늘린다...韓 등 15일→30일 확대

8빙그레, 내년 5월 인적분할...지주사 체제 전환

9한화오션, HD현대重 고발 취소...“국익을 위한 일”

실시간 뉴스

1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탄테러’ 예고에...관람객 대피소동

2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3공항철도, 시속 150km 전동차 도입...오는 2025년 영업 운행

4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금융당국 승인...주총 표결은 내달 12일

5‘EV9’ 매력 모두 품은 ‘EV9 GT’...기아, 美서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