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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 E클래스 ‘최대 1년’ 무상대여

차량 전손된 입주민들 대상 2024년식 벤츠 E200 1대 제공
‘인도일로부터 1년’ 혹은 ‘주행거리 3만㎞’ 중 먼저 도달 시점까지 대여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교회에서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세단을 최대 1년간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29일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러한 지원 방침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8월 1일 화재로 차량이 전손 처리된 아파트 입주민들로, 각 가구당 1대의 차량이 제공된다.

제공되는 차량은 2024년식 벤츠 E200이며, 대여 기간은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중 먼저 도달하는 시점까지다.

벤츠코리아는 10월 4일 오후 6시까지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은 후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전손 피해를 입은 차량은 약 70대로 추산된다.

이번 지원은 벤츠코리아가 지난 9일 인도적 차원에서 인천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하기로 한 45억원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기부금은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생활 정상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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