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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AI 인재 양성 위해…직원 150명 대상 워크숍

금융AI시장 선점 위한 최고의 인재 양성 목표
‘No.1 디지털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

[제공 KB금융]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AI Skill Training Essentials 2024’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KB금융이 AI 활용 역량 강화를 꿈꾸는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은 KB금융은 전 계열사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금융사들의 AI 역량 강화 사례를 소개하고, AI 활용의 기반이 되는 AWS클라우드의 기술 특징, 핵심 개념, 활용 방법, 학습·AI자격증 취득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 AWS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비롯해 금융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사례의 소개를 소개하며 직원의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늘 워크숍 과정을 통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여러 기법과 생성된 결과물의 품질 향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업에서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 어떻게 지시사항을 작성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구현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AI의 발전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금융권AI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신 디지털 기술의 활용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KB금융은 선제적인 AI 기술의 활용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 등 지주를 포함한 9개 금융 계열사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주요 계열사인 KB증권은 올해 3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연어 기반 주식시장 실시간 투자정보 서비스’인 ‘Stock AI’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향후 AI 모델을 활용한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상품 추천 등을 제공하는 초개인화된 AI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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