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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갈등 더본코리아·IPO 재수생 케이뱅크 ‘예심 통과’

상장요건 충족…“유가증권시장 상장 적격”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 더본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30일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994년 1월에 설립돼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F&B) 유통 및 호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3년 별도기준 매출액 3881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에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2023년 별도기준 영업수익 946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시현했다. 

양사 모두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이번 예비 심사 통과로 상장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29일 예비심사 신청을 냈다. 하지만 최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갈등이 깊어지며, 상장예비심사 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연기됐다. 

케이뱅크가 IPO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까지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주요국 긴축 통화정책을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과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IPO를 자진 철회했다.

케이뱅크 전경. [사진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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