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안가는 혼추족 겨냥”…GS25,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 출시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 산적, 나물 등 구성
일반 도시락 대비 내용량 16% 늘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지역 특색을 살린 한식 메뉴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을 메인으로 구성한 명절 한상 콘셉트 도시락이다. 부드러운 소고기와 팽이, 느타리, 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 그리고 당면을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았으며 동봉된 GS25 불고기 소스를 넣어 자작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흑미밥, 오미산적, 동그랑땡, 해물 부추전, 생취나물, 무나물, 명태회무침, 볶음김치 등 각종 명절 대표 음식을 담아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또한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주요 고객으로 삼아 GS25에서 판매하는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내용량을 약 16% 늘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GS25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GS25 명절 도시락은 출시 직후 도시락 매출 1위에올랐다. 동시에 추석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동안 2위 도시락과 매출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는 등 독보적인 매출 특수를 누린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명절 물가 안정 취지를 담아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하루 2천 개 총 1만 개 선착순 행사이며, 예약 구매 고객은 정가(7300원) 대비 30% 할인된 5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근거리 구매 경향이 커지고 절약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명절에도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이른바 ‘편장족’이 많아진 데 따라 30일까지 신선식품 할인행사도 연다. 설 음식 준비에 필요한 사과, 쌀, 계란, 굴비, 동태 등 신선식품 5종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3일 간 사과 매출은 22년 추석 연휴 3일간 대비 133.8%나 올랐으며 굴비·조기 등 어류는 86.1%, 양곡은 36.0% 계란은 22.3% 늘었다.
이외에도 GS25는 약국, 은행 등이 연휴 기간 문을 닫으면서 이용률이 크게 상승하는 안전 상비 의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구비하고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사전 점검하는 등 응급 구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명절 연휴 기간 각종 편의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안전상비의약품, 현금 인출 시 수요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GS25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직전 주 동기 대비 138.9%, 현금인출기 이용 건수는 108.3%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서 GS리테일 도시락 MD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번 추석 명절 연휴 동안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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