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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는 영주댐

"액티비티와 휴식을 동시에 하는 감성 여행지로 변신"

영주호 전경 [사진 영주시]
영주시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영주댐 일대를 지역 대표관광지로 본격 조성한다. 영주댐은 최근 일주도로와 용마루 공원, 캠핑장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영주호개발과’를 신설했다.

먼저, 오는 2027년까지 영주호의 하트섬과 용마루 1, 2 공원을 연결하는 정규 탐방로를 조성한다. 또한, 2029년까지 복합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일루미네이션 파크와 디지털 아트 체험단지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용마루 공원과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연결하는 길이 약 600m의 순환보행교는 2028년에 완공된다. 용마루 1공원에 위치한 70만여 ㎡의 ‘하트섬’은 독특한 테마를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101m 높이의 용두타워와 용미타워 사이에 1.6km 길이의 짚와이어를 설치하고, 평은면 강동리 일대에 패러글라이딩 시설을 조성한다. 영주어드벤처캐슬 부근에는 그물망을 이용한 공중형 네트어드벤처 시설을 2026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조성해, 영유아와 초등학생 저학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댐 준공 이전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던 영주호 오토캠핑장에는 동물형 카라반 8동을 새로 조성한다. 또, 야간 조명시설과 용혈폭포를 설치해 여름에는 시원함을, 겨울에는 얼음폭포의 웅장한 광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며, 총저수용량 1억 8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본댐은 2016년에 완공됐으나, 문화재 이전과 복원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준공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호는 영주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자원으로, 이 개발이 영주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영주호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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