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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한국관광 역사와 미래 담은 관광역사공원 준공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전경 [사진 경북도]
경북도와 경주시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기념영상, 사업 경과보고, 내빈 인사, 기부자 감사패 전달, 공원 표지석 제막, 공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우리나라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경북 관광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보문관광단지의 개발 역사와 경북도내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스토리 광장',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인 '역사의 다리'와 '역사의 샘', 보문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공간인 '도약의 링'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일원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개정 기념식이 진행됐다. 해당 도로의 기존 명칭은 ‘보문로’였다. 변경구간은 '보문로 424-1'에서 '보문로 424-34'까지 너비 16m, 길이 325m이며, 경주시에서 지난 8월 21일 변경사항을 고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 성지로 조성한 역사적 비전을 되새기며, 미래 대한민국 관광도 경북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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