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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상승세 타는 방산·정유株 [증시이슈]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전운
LIG넥스원·한일단조 등 '강세'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중동의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격화하면서 2일 방산주와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유주 중에서는 흥구석유가 7.15% 오른 1만8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한국석유(4.04%), 중앙에너비스(3.61%), 대성에너지(1.03%) 등도 강세였다.
 
방산주 중에서는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3.79% 오른 21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6.64% 강세로 22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21% 오른 30만9500원을 기록했다. STX엔진(4.58%), 풍산(2.94%), 대성하이텍(2.24%), 현대로템(1.87%)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예멘 반군 후티가 장악한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서북쪽으로 180㎞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밝혔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중동 지역 분쟁이 고조될 경우 이란의 대리 세력인 후티와 이라크 민병대가 중동 산유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석유 생산시설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공포심이 있으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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