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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몰리는 내일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안전 대책은?

서울시, CCTV·200m 상공 드론 활용
교통 정체 및 돌발상황 즉각 대응

한화가 지난해에 선보인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 한화제공]
내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행사에 CCTV와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가 시행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교통센터(TOPIS) 시스템에 교통 폐쇄회로(CC)TV와 드론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TMB·TOPIS Monitoring Board)을 도입한다. 이른바 '이동식 현장 상황실'이다.

TMB 시스템은 하늘에서 촬영한 영상 정보가 한 화면에 16개 화면까지 멀티뷰로 나온다. 여러 현장 상황 관리자가 모바일에서 총 4개의 화면으로 드론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교통 상황을 육안으로 관제하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드론 영상도 보면서 대응하게 된다.

새 시스템은 내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부터 적용된다. 

CCTV 영상과 하늘에서 촬영한 다양한 드론 영상정보가 동시에 송출돼, 관리자 차량흐름을 모니터링하면서 교통 통제를 하거나 이동 경로를 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CCTV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해, 돌발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속적으로 활용 분야를 넓히고 관련 기술 개선을 추진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축제현장의 교통·안전 상황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의 첨단 교통 관제 시스템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 분야를 적극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메인 불꽃 쇼의 일부 구간을 안전 관리 등을 이유로 유료로 전화했다. 유료 관람석은 총 2500개로 가격은 16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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