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5만전자라고?"...삼성전자,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
6만100원 출발해 한때 5만8900원 기록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삼성전자의 6만원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분기 투자자들의 기대에 밑도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13시2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3%) 하락한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6만 100원에서 시작해 한때 6만300원까지 반등하면서 지지선 방어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한때 5만89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21%, 274.49%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뤄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전했다.
반면 동일 섹터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만8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4.78% 상승하면서 10일 오후 13시25분 기준 18만6500원까지 치솟았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을 감안해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이미 발표한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 비교해 지나치게 부진한 실적"이라며 "전통적으로 재고조정과 완제품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4분기에도 경쟁 업체 대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증권가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눈높이를 15% 하회해 분기 감익을 기록했다"며 "세트(DX) 실적은 선방했으나 부품(DS·SDC) 실적은 일회성 비용, 고객사재고 조정, 경쟁 심화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10만원→9만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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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3시2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3%) 하락한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6만 100원에서 시작해 한때 6만300원까지 반등하면서 지지선 방어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한때 5만89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21%, 274.49%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뤄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전했다.
반면 동일 섹터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만8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4.78% 상승하면서 10일 오후 13시25분 기준 18만6500원까지 치솟았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을 감안해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이미 발표한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 비교해 지나치게 부진한 실적"이라며 "전통적으로 재고조정과 완제품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4분기에도 경쟁 업체 대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증권가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눈높이를 15% 하회해 분기 감익을 기록했다"며 "세트(DX) 실적은 선방했으나 부품(DS·SDC) 실적은 일회성 비용, 고객사재고 조정, 경쟁 심화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10만원→9만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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