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다양한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일상 속 숲의 행복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박람회에는 산림청을 비롯한 경북의 22개 시군, 산림 관련 기업 및 단체들이 산림 관광지, 산림휴양·치유시설, 숲길, 산림 레포츠 등을 소개하고, 목재 문화 체험 및 지역 우수 임산물 홍보·판매와 같은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을 위한 숲 테라리움 가드닝 원데이 클래스,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스포츠클라이밍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경품응모권 룰렛 도전, 스탬프랠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한, 영유아를 위한 숲 교육 세미나와 가을철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숲 해설 산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나무 놀이터와 숲 사랑 올림피아드 대회 등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산림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동궁원 입장료 할인, 경주사적지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박람회장과 경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박람회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산림의 미래를 여는 뜻깊은 자리로 농업대전환 성공사례를 산림에 접목해 백두대간 산림휴양 벨트 추진 등 산림을 경북의 주요 대표 산업으로 육성해서 돈 되는 임업, 살맛 나는 산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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