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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신저가…外人 29거래일 연속 순매도 [증시이슈]

장중 5만8500원 기록…52주 신저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미스트 박지수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4%) 하락한 5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5만9200원에서 시작하자마자 1.18% 빠진 5만85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후 장중 하락폭을 일부 회복한 후 마감했다.

이날 주가 약세는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최근 28일 연속 팔아치우고 있다. 골드만삭스(46만주), 씨티그룹(41만주), 모건스탠리(40만주) 등 외국계 증권사는 주요 매도 상위 증권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1%, 274.49%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바닥권 주가에도 기회비용이 너무나 크다"며 "낙폭과대와 밸류에이션, 최고위층 반성문을 근거로 저가매수 당위성과 시급성을 주장하는 시장 일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이는 상당 기간 투자가 가능한 투자자 일방에 국한된 단편적 전술 대응"이라며 근본적인 반등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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