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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2.35명의 비밀은?" 경북 청도군, 저출생 극복모델 제시

'청도 촘촘 돌봄 프로젝트, 뭉쳐야 산다' 성과 공유
회원 가구당 평균 2.35명의 자녀 두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

사진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오는 26일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출산율 2.35명의 비밀은? 촘촘돌봄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군은 이자리에서 농촌지역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청도 촘촘돌봄프로젝트, 뭉쳐야 산다"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 프로젝트는 공동 육아를 통해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주민 참여를 촉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당초 2군데였던 자생돌봄공동체는 6군데로 확대됐으며, 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 가구당 평균 2.35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기업 ㈜다로리인 서삼열 대표가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성과를 발표하면서, 농촌 지역에 특화된 청도형 저출생 극복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청도 로컬푸드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지참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색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럭키 로(컬)키(즈)셀러단에서는 지역 아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알뜰시장에서 얻은 수익금을 저출생 극복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썬캐쳐, 달고나, 키링 만들기, 그림책 팝업스토어, 삼촌 오락실, 캐리커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함께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돼, 공적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든 세대가 서로를 돌보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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