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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의 요람" 경북도, 올해 육성성과 역대 최고

경북 사회적기업 평균 매출액, 사상 최초로 20억원 돌파
취약계층 고용 2,450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55.5% 기록
여성 대표자 비중은 전체의 43%, 근로자 중 여성이 61% 기록

사진 경북도
경북도가 2024년 사업보고기준에서 사회적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고용 등 대부분 지표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경북 사회적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7억원 증가한 5,574억원을 기록하며, 평균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상근 근로자 수는 4,412명으로 7.8% 증가했으며, 취약계층 고용은 전체의 55.5%인 2,450명으로 확인됐다.

돌봄, 교육 등 사회서비스의 무상 수혜 인원은 지난해 대비 1만 7천여 명이 증가한 연간 10만 6,700명에 달했고, 기업 이윤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한 금액 역시 147억원이 증가해 295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1% 이상이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고 상승 폭이다.

여성 대표자의 비중이 전체의 43%, 근로자 중 여성이 61%를 기록, 각각 역대 최고 수치에 이르러, 사회적기업이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경상북도의 사회적기업 육성 목표인 ‘10-10 클럽’(매출 10억원, 고용 10명 이상 달성)에는 72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매출 10억원 이상의 기업도 100개를 넘어 전체의 30%를 돌파했다. 이는 경북형 육성정책의 성과로, 규모 면에서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는 현장의 기업가들이 존경스럽다"며 "사회에 공헌하며, 지역을 살리는 착한기업의 수도 경북을 위해 지원 정책 수립과 사회적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배울 만한 선도 모델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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