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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혁신 스타트업 발굴의 장 마련... "투자 IR 오디션 열기 후끈"

구미시, 745억원 규모 성장펀드 조성해 스타트업 지원 강화
창업지원체계 대폭 개편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구미시청 전경 [사진 구미시]
경북 구미에서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펼쳐졌다. 30일부터 이틀간 구미시 구미코에서 '2024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구미소재 ㈜디에프에스(대표 이동주)와 라씨(대표 석수민)는 ‘2024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총 10개 팀이 투자 IR 오디션 결선에 진출했으며, 구미 기업 ㈜알에프온(대표 조경래)과 에프에스엔메디컬코리아(대표 공진)가 31일 결선에서 수상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수상기업은 자금지원 및 융자한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 IR 오디션 선정 기업에는 참여 투자사로부터의 투자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창업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구미만의 특화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창업지원기관협의회와 벤처투자협의회를 운영해 창업 전반의 통합 안내, 투자 검토, 즉각적인 애로사항 해결 등을 제공하는 SOS 대응서비스와 이노테크포럼 등 다양한 연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자본이 부족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시는 총 745억 원의 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입주 환경과 제품 제작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신규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첨단 기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있어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은 필수적이다. 반도체, 방위산업, 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구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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