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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는 집부터"…직장인 3만명, 퇴직연금 빼서 집 샀다

6만3783명, 2조4404억원 중도인출

퇴직연금 일러스트. [사진 연합뉴스TV]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퇴직연금 가입자들 중 중도인출한 사람이 급증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주택 구입을 위해 돈을 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은 지금까지 총 381조원으로 전년보다 46조원(13.9%)이 늘어났다. 퇴직연금 운용은 원리금보장형(80.4%), 실적배당형(12.8%), 대기성 자금(6.8%)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한 인출한 사람은 6만3783명으로, 인출금액은 2조4404억원이다. 인원은 전년비 28.1% 늘었고, 인출금액은 40.0% 증가했다.

이들이 중도인출에 나선 이유는 주택 구입이다. 통계청의 중도인출 사유 질문에 대해 '주택 구입을 위해서'라고 답한 사람은 3만3612명으로 52.7%에 달했다. 이어 주거임차(전세보증금 등) 27.5%, 회생절차 13.6%, 장기요양 4.8%, 파산선고 0.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주택구입을 위해서라고 답한 사람이 2022년에는 2만 3225명이었으나 1년 만에 1만명 이상 늘어났다.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보다 퇴직연금 등을 동원해 주택을 구입한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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