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ROE 12% 확보 및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으로, PBR 1배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핵심사업(IB‧WM‧운용)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수익률(COE 10%)을 충족하고, 신사업 및 기존사업(홀세일‧OCIO‧자회사 등)을 통해 ROE 12%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 부문 간 연계를 통해 시장 성장을 초과하는 고속성장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IB부문은 전통 기업금융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패키지딜(인수금융+공개매수) 등 고수익 자문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부동산PF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WM부문은 IB부문의 경쟁력을 활용해 초부유층(UHNW)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플랫폼과 해외주식 등 신규 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운용부문은 WM 성장에 기반해 운용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당 500원의 기본 배당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사업 성과에 따른 추가 배당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자본효율 최적화에도 나선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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